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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과학회 광고지부장 조정일 교수의 '과학은 이렇다' 고 한 답변

제가 http://newspower.co.kr/sub_read.html?uid=10662§ion=sc5 이 인터뷰 내용의 태도를 가지고 부분부분 깐 질문글을 창조과학회에 올렸었는데요.

그 대상자-조정일 굣수님이 직접 답을 해 주셨군요!


http://www.kacr.or.kr/bbs/view.asp?tn=qanda&key_id=860&b_no=760&page=1&category=1

여튼 다 공개페이지 이므로 복사해보겠습니다.



'제가 올린 글입니다. 알맹이만-'
<1>성경을 그대로 믿으며 신앙의 열정으로 하나님의 창조를 연구해온 한국창조과학회는
->이거 무슨 뜻인지요? 이 말대로라면 과학이 아니고 믿음일 뿐이라는 말 아닌가요?

<2>“진화론은 과학이 아닌 하나의 철학이고 사상”이라며 “성경에 나와 있는 말처럼 ‘견고한 진’이 되어있다. 이것을 깨야한다.”고 말했다.
->진화론이 철학이고 사상이라면, 그럼 창조과학도 과학이 아닌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또 특정 학문을 깨야 한다고 하는것부터 비과학적 태도 같은데요?

<3>또한 창조과학회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경을 믿고 있다. 이러다보면 두 개가 충돌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해왔다. 그러면서 타협점을 찾아왔던 것이 지금에 와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성경을 말씀 그래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 성경에 나와 있는 문자적인 해석을 그대로 믿는 것이 성경의 권위나 전체적인 맥락에서 옳다.”고 설명했다.
->이건...'과학자'적인 마인드가 아니군요. 오류나 팩트를 무시하고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위해 그냥 기독경을 문자 그대로 믿으라니요? 대체 어인 말씀이신지? 그러고보니 예전 칼럼을 보다보면 바이블을 문자 그대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도 했던것 같은데요...

<4>창조과학자가 갖춰야할 자질에 대해 “창조과학을 하려면 상당히 창조적이 있어야한다”면서 “기존의 과학관으로는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찬들 중에서 창조과학에 대해서 공부를 계속하고 이런 분야로 연결해야 한다.”면서 “이게(창조과학)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과학에서 어려움을 감당할 각오를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 창조적인 부분이 필요한다...물론 필요하긴 하겠지만 현제 과학으로 설명 안되는 부분을 전부 신의 역사함으로 설명한다면 그건 과학이 아니잖습니까. 더욱더 연구해서 설명하겠다는 태도가 아니군요. 이것 역시 한국창조과학회의 견해입니까?

<5>조 교수는 창조과학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신앙의 열정이 없으면 창조과학을 할 수가 없다. 창조과학 통해서 자기의 과학적 명성을 드러내겠다는 동기로는 창조과학 하기 어렵다.”면서 “그런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창조과학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과학 후속세대인 젊은 대학생들이 과학으로 혹은 역사로 창조과학의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앙의 열정이 있어야만 한다...라뇨. 과학임을 포기하겠다는 말씀? 과학은 누가 언제 어디서 하더라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인데, 신앙과 열정이 '있어야만 한다' 라는 생각은 좀...

<6>창조과학회는 진화론을 배격하는 단체다. 보편적, 과학적 사실로 알려진 진화론을 대적한다. 진화론은 과학이 아닌 하나의 철학이고 사상이다. 성경에 나와 있는 창조가 역사적, 과학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하는 단체다.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틀렸다" 고 하는게 아니고 진화론을 배격하는 단체라니요.

<7>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학문적인 측면에서는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니까 그것을 규명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진화론이 하나의 사상이고 철학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다. 학문적인 연구나 해석을 진화론의 틀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 그래서 성경에 나와 있는 ‘견고한 진’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되어 버렸다.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그냥 '주장'같습니다. "왜"가 없군요. 진화론이 기독경과 충돌한다고 사실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연구하는것부터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또...제가 그동안 읽어본 칼럼및 세미나를 보면 창조과학도 기독경에 맞춰서 해석하는것 같은데요.

<8>그것을 학문적으로 우리가 깨뜨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단순히 이것이 학문적인 부분에만 국한된다면 과학자 집단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실제 이것이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했고 6일 동안 생물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나와 있다. 그것을 진화론에서는 정면으로 부인한다. 6일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조금씩 변화됐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성경과 위배가 된다.
->이건 그냥 종교적, 신앙적 견해군요. 창조론이 과학이라면 과학 내에서 해결 되야겠죠.

<9>그렇다. 창세기에 나오는 하루는 지금의 하루와 같다. 그래서 창조과학에서는 지구의 역사를 6000년 정도로 보고 있다.
->이건...오래된 말씀이군요. 근데 이부분은 진화론 외 모든 과학적 분야에서 이 주장을 에러라고 설명하지 않습니까?

<10>창조론 연구를 한다고 해서 현재 진행되는 연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지층에 대해 연구한다 화석에 대해 연구한다 했을 때 그것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대신에 지도교수가 크리스찬이어야 한다. 그리고 창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그런 아이디어를 기초해서 대학원생을 불러다가 박사학위를 지도한다면 그 기관에서 논문을 통과 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대학이 여럿 있다. 한동대, 명지대나 한남대가 있다. 전남대를 비롯한 국립대학에서도 시도해볼 만하다.
->이것 역시 과학적 태도가 아닙니다. 창조과학이 과학적 이라면 딱히 크리스천이 필요 없죠. 그냥 과학 자체가 기독경이 옳다, 그렇지 않다고 말해줄 수 있죠. 창조과학이 진정 과학이면 그런 특정한 연구환경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11>사실 일반 대중들은 창조를 믿는다. 여론조사 해보면 90%가 창조를 믿는다고 나온다. 그렇지만 핵심적인 과학자 그룹에서 진화론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해본 결과 30%가 일반적인 창조론을 지지하고 있다.
->이 두가지 통계에 대한 추가 자료와 증거가 필요합니다. 근데 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창조를 믿는다는건 그냥 신앙으로서 믿는것 뿐 아닌가요? 학자적 태도로 고찰하고 창조론을 믿는것이 아닐텐데요. 이건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거지요? 과학이 여론 봐가면서 해야 하나요? 대중이 양자론 이해 못하면 그거 버려야 합니까?

<12>내가 대학원생들하고 같이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교사,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대학생 들을 조사해보면 30~50%정도가 창조론에 동의한다. 예를 들어 ‘생물이 돌연변이,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가 일어났다고 믿느냐’라고 물어보면 ‘그런 것으로 어떻게 진화가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대답하는 비율이 50%까지 나온다.
->이것에 대해서도 윗문단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창조론의 과학적 운운하면서 이런저런 칼럼과 인터뷰에서 이런 출처 불분명한 통계자료를 계속 사용하는데 이건 무엇 때문인가요?

<13>너무 많다.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생명정보라고 할 수 있는 DNA를 보자. DNA는 누가 봐도 정보다. DNA라고 하는 우리 몸속에 있는 긴 유전 정보는 네 개의 알파벳(A,C,T,G)이 모여서 조합을 이루고 있다. 그것을 가지고 정보를 만들어 낸다. DNA가 하나의 단백질을 발현해서 단백질을 합성하기까지의 과정은 한글이 모아져서 글자가 되고 단어가 모여저서 문장이 되고 문장이 되면 의미가 나오는데 그 의미와 일치한다.
이런 것을 보면 무작위적으로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누군가 정보를 주입했다고 하는 분명한 증거다. 시편 139편 14절에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라고 했다. 다윗이 시편을 쓸 때 DNA를 생각했겠는가마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쓸 수 있었다는 게 대단하다.
->이건...생물학에 대해 모르면서 하시는 말씀 같군요. 근데 DNA배열들이 의미가 있는것과 누가 정보를 주입한것과 무슨 상관이죠?

<14>우리는 누구나 중성적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발현이 안 될 뿐이지 우리의 세포 속에 들어있는 DNA의 염기가 30억 쌍이 되는데 한 세대를 사는 동안 그대로 후손에게 전달되지 않고 그 중에서 약 100여개는 염기가 바뀌는 것으로 추산이 된다. 바뀐 그대로 후손에게 전달된다. 그러니까 100개 돌연변이가 일어난 채로 전달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돌연변이 된 채로 선조로부터 받아 온 것이다.
->예전엔...모든 돌연변이는 해하다고 한것 같은데요...의견이 바뀌었습니까?

<15>휴먼 게놈프로젝트를 통해서 인간의 염기 배열이 밝혀졌기 때문에 그것을 기초로 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돌연변이 속도를 계산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축적 돼있는 돌연변이 양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면 인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계산할 수 있다. 최근에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든가 아담 y 염색체 아담, 그런 연구들을 통해서 보면 분자시계를 통해서 최초 인류 조상이 누군지 얼마나 됐는지 계산해보면 20만년 전이 최초의 인류다. 수백만년이 아니라 매우 짧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도 하나의 가정이므로 그대로 다 받아들일 수 없지만 짧은 인류역사를 의미한다. 이런 연구들을 광범위하게 해보면 성경이 옳다는 것을 지지할 수 있는 자료들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이건...조금 황당하네요. 성경을 문자적 해석을 하라면서-지구의 역사가 6천년 이라든지-20만년 운운 하시네요. 또 마지막 문장을 보면...그동안 기독경을 지지하는 연구자료가 안나왔습니까? 그냥 말실수?

<16>창조과학은 사실 과학적인 영역적인 영역이라기보다 신앙적 영역의 비중이 크다. 창조과학 하는 사람은 정말 신앙의 열정이 없으면 할 수가 없다. 창조과학을 통해서 자기의 과학적 명성을 드러내겠다는 동기로는 창조과학을 하기 어렵다.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과연 창조과학 할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서로 협동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과학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첫부분과도 배치됩니다. 이건 다른 생각입니다만 이렇게 말이 어긋나고 모순되는 분이 부장님이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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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일 교슈의 답변'
답변
관리자님의 답변입니다. [2008-12-06 오후 3:25:00]

다음은 광주지부장이신 전남대학교 조정일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신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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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일교수입니다. 질문 잘 읽었습니다. 먼저 창조과학 관련 인터뷰 기사를 꼼꼼이 읽으시고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여러 개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과학과 성경, 진화와 창조에 대한 질문들로 집약됩니다. 거의 모든 질문에 과학적, 비과학적, 종교적, 신앙적 이란 단어들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질문들 속에 포함된 과학 (과학적, 비과학적), 창조 (혹은 창조과학) 등은 매우 큰 개념 (Big Words)들입니다. 그 개념 하나가 사실 수년에 걸친 학문 연구의 주제일 수 있을만큼 방대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에도 정확하고 포괄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는 말(표현)들이 때론 부족하게 그리고 서로 모순되게 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이의 진술들을 자기가 갖고 있는 지식과 믿음의 틀 속에서 비판적으로만 바라보려고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의 믿음 (혹은 신념)과 지식의 한계를 알고, 남이 무슨 의도로, 왜 그런 말을 하려고 했는지를 생각해야 자기가 드린 시간과 에너지가 헛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 표현들은 정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적어도 과학 철학에서 과학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현대적 관점에서 과학적, 비과학적 이란 말의 의미를 논할 수 있습니다. 진화와 창조를 말할 때, 과학이기도 하고 과학이 아니기도 하다는 말을 (제가) 합니다. 즉 진화와 창조는 과학적인 면도 있고 비과학적인 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때 ‘과학적’이란 의미는 실험을 통해서 검증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비과학적’이란 의미는 그 반대입니다. 그래서 맥락에 따라 창조과학은 과학이기도 하고, 신앙이기도 합니다. 진화도 역시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현 중에 ‘창조는 진화만큼 과학적이고, 진화는 창조만큼 신앙적이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명제를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나요? 검증할 수 없지요. 그러면 무척추동물에서 척추동물이 나왔다는 명제를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검증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신념에 따라 이 부분을 믿고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고), 그 다음의 실행 (과학적 실험)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화를 과학으로, 창조를 신앙으로 나누는데, 이는 위의 내용을 몰라서, 아니면 알고도 무시하고 모른 척, 그것도 아니면 자기의 신념이 다른 가능성을 아예 배제시켜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알면 되지만, 알고도 믿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그렇게 살다가 가는 길밖에 없지요. 안타깝지만.

이 문제는 결국 질문자의 질문에도 나타나 있듯이 ‘성경에 대한 관점이나 믿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지식과 이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은 종교 경전이다, 성경은 고대 시대의 허구와 상상이다. 성경은 사물의 기원과 운행을 포함하여 구원과 진리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성경을 볼 수 있겠지요. 창조과학회에서 회원과 지부장으로 사역해 온 저는 성경이 사물의 기원과 운행을 해석할 수 있는 진리도 담고 있는 영적 구원의 길과 천국에서의 삶을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믿지요. 성경에 대한 이 믿음이 진화와 창조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을 결정지어 주었습니다. 이 부분을 두고 비과학적이라고 부를 수 있고 저도 때로 그렇게 언급합니다. 하지만, 과학 철학에 논하는 바에 따르면 과학이 곧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즉, 과학은 사실의 종합을 통해 결론에 이르는 객관적 지식이라기보다는, 신념이나 철학적 명제로부터 연역을 통해 구성되는 상상적이고 창의적인 지식의 집합이라고 봅니다. 과학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이렇게 가르쳐야한다고 요즘의 논문들은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래서 과학적, 비과학적이란 말을 너무 자주 쓰실 필요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요즘의 세태에서 ‘과학’으로 불리지 않는 것이 어디 있나요?

김석호씨께서 하신 대부분의 질문이 과학철학적인 영역이어서 그 부분은 이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과학 사실에 대한 것으로서는 돌연변이와 DNA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돌연변이가 표현되면 항상 해롭습니다. 그런데 유전자 돌연변이 중 중립돌연변이는 표현되지는 않기 때문에 (기능이나 구조의 형질로 발현되지는 않고 유전자의 변형으로만 남아 있기 때문에) 당대에 당장 해롭다고 보지는 않지요. 30억 염기 중 100개 정도의 변형은 창조론자나 진화론자를 막론하고 인정되는 사실입니다. 이 확률로 볼 때, 시간이 지나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유전자 엔트로피의 결과 와해된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부족하나마 인간의 형체를 지니고 사는 것은 우리 인류의 역사가 아주 짧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도 해석의 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겠지만요).

DNA는 어느 누구에게나 ‘생명정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로는 life code입니다. 모르스 부호 (Morse code)는 긴 음과 짧은 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두 음의 조합을 통해 모든 내용을 전달하는 무전신호이지요. 모르스라는 학자가 개발한 정보전달체계입니다. 생명정보인 DNA는 네 개의 염기가 조합을 통해 다양한 의미인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정보체계이지요. 간단히 말해, 생명정보인 DNA는 모르스기호와 다를 바가 없는 데, 하나는 최근에 모르스가 직접 만든 것이고, DNA는 누가 만들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본 적이 없다고 해서 그것이 정보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요?

다른 사람의 눈에 그렇게 안보일지 몰라도 제 눈에는 이것이 정보이며, 정보이기 때문에 지능의 개입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역시 믿음이 없었다면 이런 명백한 것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저 자신 자랑할 것도 없고 이해받지 못한다고 서운해 하지도 않습니다.

답이 충분치 않게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답은 지식이 아니고, 믿음, 태도, 관점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평안하십시오.



제가 비과학적 태도를 가지고 무슨 주제로 창조"과학"회 부장을 하냐고 까며 당신네들이 과학자가 맞냐고 해명해보라고 올린 글인데, 그분은 과학이란 어떤 것이다! 라고 답변하는군요. 저사람 말에 의하면 과학이란 "실의 종합을 통해 결론에 이르는 객관적 지식이라기보다는, 신념이나 철학적 명제로부터 연역을 통해 구성되는 상상적이고 창의적인 지식의 집합" 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 교수는 과학이란게 그냥 신념에서 출발한 상상적이고 창의적인 지식의 집합 이라는데 이봐요. 그건 '과학'이 아니고 '과학자' 말이잖습. 과학 자체가 아니고 '과학자의 과학하기' 잖아요. 과학이 아니고 과학자의 연구 태도 말입니다.

조정일 교수의 이 답변은...이런저런 사실이 창조론, 기독경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고, 자기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과학의 어떤 정의를 들이대고 자신의 행위가 과학적이라며 정당화 하는데...

이보쇼.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객관과 희의가 없으면 그게 과학이오? 지금 그 견해는 과학이 그저 '자기가 믿고싶어하는 어떤 정보'로 떨구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뭐 자료 해석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물론이죠. 근데 당신들은 다양한 해석을 배제하고 오직 창조론에만 초점을 맞춰 해석하잖아.

by 홈워즈 | 2008/12/08 13:43 | 잡글 | 트랙백(1) | 핑백(2)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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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새벽안개 at 2008/12/09 13:20

제목 : 도대체 과학이란 무엇인가?
요즘은 침대도 과학인 세상에 새삼스러운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과학은 오해도 많고, 사이비도 많은데 당신은 과학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홈워즈님의 한국창조과학회 광고지부장 조정일 교수의 '과학은 이렇다' 고 한 답변 조정일 교수의 답변 내용을 먼저 인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 표현들은 정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적어도 과학 철학에서 과학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more

Linked at ★ Stella et Foss.. at 2008/12/08 23:17

... 홈워즈님의 한국창조과학회 광고지부장 조정일 교수의 '과학은 이렇다고 한 답변 '이란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는데, 홈워즈님의 답글이 이랬습니다.그러고 보니 초등학교는 담임 선생님께서 과학도 가르치실텐데 만약 그 담임이 말도 ... more

Linked at Null Model : 과학도.. at 2008/12/09 16:58

... 한국창조과학회 광고지부장 조정일 교수의 '과학은 이렇다' 고 한 답변 (홈워즈님 블로그) 어떤 주장을 믿기 위해 필요한 증거의 수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10의 증거만 있어도 충분히 받아들이는 ... more

Commented by 환자 at 2008/12/08 18:04
과학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 대답은 참 어이없네요. 객관적 지식이 부재하고, 그것이 믿음에 의한 것이라는 과학 철학의 결론을 너무 임의적으로 끌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과학 철학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 믿음의 근본이나 가설의 성립과정에 더욱 의심을 가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과학을 전개하겠다는 말이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 철학을 말장난으로 오해할까 걱정되는군요.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8/12/08 21:53
넵.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가관입니다.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8/12/09 11:47
아 글고 제가 과학철학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데, 그것이 뭔지 설명좀 해 주시...
Commented by 환자 at 2008/12/09 19:37
과학철학은 일종의 메타-과학입니다. 과학의 연구방식과, 기본 개념들을 대상으로 삼는 학문입니다. 과학철학에 기여한 학자로는 반증주의의 칼 포퍼나, 「과학 혁명의 구조」저자인 토머스 섀무얼 쿤이 유명해요. 특히 토머스 섀무얼 쿤의 경우, "패러다임"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음...

아래의 링크는 제가 예전에 칼 포퍼의 과학철학을 주제로 제 블로그에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하시면 과학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이해가 편하실듯 합니다^^

http://alric.egloos.com/868970
Commented by 꼬깔 at 2008/12/08 20:05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ㅠ.ㅠ 생물교육 교수라는데, 국립대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칠지 갑갑하네요.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8/12/08 21:54
제 예전 초등학교 과학선생님(그땐 담임이 다 가르쳤죠?)도 창조가설을 지지한다고 했었는데요 뭘.

엉엉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8/12/08 22:38
그냥 과학자를 하든지 목사를 하든지 둘중 하나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8/12/09 11:45
그렇게 해보라고 대답해 볼까욧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12/09 00:12
미친과학자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과학을 하든 신앙생활을 하든... 아니면 이중인격이 되든!
Commented by 非狼 at 2008/12/09 00:42
뭐, 쌀나라에선 창조론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니 쌀나라 물을 과잉섭취하셨으면 충분히 가능한 대답일 듯도 하네요 (...)
Commented by 꺼칠군 at 2008/12/09 02:05
조정일 교수 답변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과학철학을 논하시는 분이 실험적 검증을 할 수 없으면 신념의 영역으로 삼아야한다는 식의 요상한 발언을 하시네요.

귀납적인 추론은 무시하고 지나치게 반증주의를 내세우다가도 설명되지 않는 부분은 믿음의 영역이라니...

이분에게 공룡의 화석을 두고 실존했던 생명체였을까 하는 물음을 던진다면 어떤식으로 답을 해주실지 궁금합니다.
어짜피 지구상에서 완전하게 사라진 생명체인데 실험으로 어찌 검증을 할 수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롬군 at 2008/12/09 12:10
개인적으론 과학은 어디까지나 "결과"를 놓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현상의 "원인"은 사람이 관측할 수 있는 시간 범위 내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상,
다른 말로 하면 어떤 현상의 처음과 끝을 사람이 관찰하고 검증할 수 없는 이상 가설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탄소 측정법도 엄밀히 말해 완벽히 검증된 건 아니잖아요;
저 수업 듣던 교수도 그러더군요. 전체를 보면 일정한 비율이지만 이게 분자 따로따로 보면 정말 랜덤하게 일어나는 거라고요.
전 솔직히 말해 정말 탄소 비율이 반이 되는 게 5700년이란 걸 믿어도 되나 싶더군요. 겨우 몇십년으로 결론은 내릴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사실 초기 탄소 함유량도 알 수 없지 않나요?;

즉, 전 진화론도 창조론도 가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개인적으론 창조론을 믿습니다.
차라리 이게 원숭이가 우리 할아버지다 하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서 말이죠.


아. 그리고 공룡이라면 성경에도 나옵니다. 얼마 전에는 공룡이랑 사람 발자국이 같이 있는 것도 발견됐고.. [아니, 사기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8/12/09 12:25
음. 탄소측정법이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니 분자군의 움직임이 중요한것 같은데...
네트워크과학에 의하면 각 개체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전체 무리는 예측 가능한 대상이다 뭐다 한것으로 볼 때 탄소측정법은 옳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건 연역추리가 충분히 가능한것 같은데요...'가' 와 '나' 사이의 시간에 탄소비율이 어떻게 줄었다면, 그걸 돌려봐서 반감기가 어떻다고 하는게 가능하지 않습니까. 빅뱅이론도 그런 식으로 나온거 아닌가염?

그리고 원숭이가 우리 할아버지다...이건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숭이와 호모사피엔스는 같은 종에서 갈라진 다른 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간동안 전세계의 과학자들이 검증하고 수정하고 보완해서 나온것이 현대 진화론 입니다. 이것이 틀렸다 고 한 과학자는 없는걸로 알구요. 물론 과학이기에 반증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몇몇 부분에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진화론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수많은 지질학적 증거와 생물학적 증거 등등이 모두 진화론을 지지합니다.
허나 창조가설은...최소한 과학은 아니지 않습니까. 객관적이지도 않구요.
Commented by 꺼칠군 at 2008/12/09 13:01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을 볼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진화론'에 대하여 토론을 하려면 과학철학 수준에서부터 시작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만 같지 뜻이 다른듯 합니다.
Commented by 롬군 at 2008/12/10 01:05
앗.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창조론.. 이랄까 창조설은 과학이 아니네요[..]

진화론이 확실히 말해 훨씬 더 과학적이긴 하죠. 여러 물증이 있을 테고. 창조설은 아무 물증이 없을 테고.
과학은 결과를 놓고 연구하는 학문이라 진화론이 과학적으론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데 딱히 창조설이라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보는 지구가 6000년 전[기독경에서 말하는 천지창조 때]에 생성되었다고 하면 되니까 말이죠.
.....어디까지나 종교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만.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수많은 지질학자들과 고고학자들, 생물학자들이 화내겠죠? [..]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만들어졌다는 건 과학적이 아니니까요;

원숭이가 우리 할아버지다 라는 건 그냥 한 뻘소리구요 [...]

빅뱅이론, 충분히 증거가 있겠지만 과학 철학 쪽으로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전 믿지 않습니다.


아 뭐, 그래서, 창조 과학회는 그 부분이 아니라 세상 만들어진 게 얼마나 정교한지 보고 신이나 찬양하자 뭐 이런 집단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이뭐병 하시고 넘어가시라능. 논쟁으로는 답이 나오질 않으니까요; 이게 신이 했다 그러면 ㅇ<-<
기본 철학 자체가 다르니까요. 진화론은 materialism, 창조론은 spiritualism 쪽에서 나온 주장들이니까요.
Commented by 실피드 at 2009/08/30 08:06
한다리 건너서 흘러들어왔는데 잘 읽고 갑니다. :)
연대 측정법에는 탄소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구요.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와 함께 교차검증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근래, 혹은 현존하는 생물의 경우는 살아있는 개체의 C13의 비율이 대강 정해져 있어서 그것을 초기량으로 해서 계산합니다.
(음식물 섭취나 광합성으로 인해 체내에 존재하게 되는 것인지라, 대사활동을 중지하면 외부로부터 유입없이 방사성 붕괴만 남게 되는 원리입니다.)
비슷한 동물군이나 종이 아예 사라지고 없다거나, 대기 조성의 변화같은 조정 팩터들이 있긴 하지만 방사성 붕괴에 대한 반감기나 원리 자체에는 큰 수정이 필요할 것 같진 않습니다.

암석의 경우에는 우라늄, 토륨 등 5-6가지 방사성 동위원소로 교차검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og-log 그래프로 선을 그어보면 얼추 비슷하게 만나는 지점이 생기는데 그것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묵은 포스팅에 뻘플 다는 것이 취미인지라.. 너그럽게 봐주시길. :)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9/08/31 07:58
연대층정도 교차검증이 기본이네요...그리고 생물같은 경우는 초기량을 먼저 설정하고 재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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